우당탕탕 스포츠 8

굿바이 이대은 - 해외유턴파를 위한 변명

KT의 투수 이대은 선수가 전격적으로 은퇴를 선언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이제 야구에 대한 열정이 예전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스타성과 빠른 구속을 겸비한 젊은 투수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이제는 그를 마운드에서 볼 수 없게 되었다. 33살이라는 젊다면 젊은 나이에 은퇴를 선언한 것도 놀라운 일이지만, 야구가 아니라 다른 일을 하겠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힌 것이야 말로 뭔가 야구계를 지켜온 기성언론을 불편하게 한 모양이다. https://www.chosun.com/sports/sports_photo/2022/01/13/64MJKTZYP2EXI35IMODIAVQBR4/ 3년 뛰고 은퇴라니… 전체 1순위 픽 날린 KT ‘이대은 리그’ 허무한 결말 3년 뛰고 은퇴라니 전체 1순위 픽 날린 KT 이대은 리그 허무..

해체하라 키움 히어로즈!? - 멀고도 험한 프로야구단 자생의 길

프로야구팬에게 2021~2022 스토브리그는 가히 역대급으로 기억될 것 같다. 계약총액 100억원을 우습게 넘고, 잔류든 이적이든 다년에 큰 금액 계약이 계속해서 터지다가 양현종 선수의 복귀까지 이어진 올해 스토브리그는 그 자체만으로도 야구팬을 흥분시켰다. 당연히 늘 그랬듯 아쉬움과 기대감, 분노까지 표출하는 팬들의 의견이 쏟아져나왔고.... 그 중 가장 큰 분노는 스토브리그 막판, 박병호를 잡지 않은(누가봐도 '잡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잡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에게 집중되었다. '포스팅+보상금' 박병호, 히어로즈에 170억 원 안기고 떠나다 (daum.net) '포스팅+보상금' 박병호, 히어로즈에 170억 원 안기고 떠나다 박병호(왼쪽)와 KT 위즈 남상봉 대표이사. 사진제공 | KT 위즈떠날 때까지..

앞으로 더 많이 생각날 퇴출 외국인선수 - 레베카 라셈

여러 이유로 큰 주목을 받았던 여자배구 외국인 선수 레베카 라셈이 한국을 떠난지도 보름이 되었다. 여자배구에서 가장 엉망진창이 되어 맹비난을 받고 있는, 아니 지금은 한국 프로스포츠팀 통틀어 가장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고 해도 과장이 아닌, IBK알토스 팀에서 유일하게 신속하고 깔끔한 일처리 솜씨를 보여준 것은 외국인 선수 퇴출이었다. 한국 안녕 고마웠어요.. 미국으로 떠난 라셈의 마지막 인사 (daum.net) 한국 안녕 고마웠어요.. 미국으로 떠난 라셈의 마지막 인사 “함께한 시간들이 정말 그리울 것 같아요. 팬들의 응원과 성원에 너무 행복했어서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2021~22 V리그에서 아쉽게 시즌을 마친 레베카 라셈이 13일 오후 미국으로 돌아갔다. 라 sports.v.daum.net 뛰어난..

조송화-결국 계약 해지, 그리고 추억 속의 서남원

결국은 기업은행은 선수계약 해지를 택했다. IBK기업은행, 조송화와 선수계약 해지.."계약 위반 및 신뢰 관계 파괴로 계약 유지 불가능 판단" [오피셜] (daum.net) IBK기업은행, 조송화와 선수계약 해지.."계약 위반 및 신뢰 관계 파괴로 계약 유지 불가능 판단" [ [OSEN=손찬익 기자]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이 조송화에게 강력한 철퇴를 내렸다. IBK기업은행은 13일 "12월 13일자로 조송화에 대해 선수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지난달 sports.v.daum.net 어찌보면 예정된 수순이었다. 일부 게시판 여론을 보면, 모두 무능하거나 혹은 악의 축인 프런트 덕에 일이 이 지경이 되었다고들 하는데... 물론 프런트의 미숙한 일처리에 큰 원인이 있지만, 가장 ..

대구FC 세징야, 그 코리언드림 - 한국 귀화

사실 K리그 팬이라고 말할 정도로 축구를 즐기지는 않는다. 전형적인 라이트팬이라고 볼 수 있으려나... 아니면 거기에도 미치지 못하려나 싶은데 스포츠계의 귀화, 협회, 리그 운영 등 행정에 관심이 많다보니, 자연스럽게 대구FC의 에이스인 세징야에게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세징야는 대구FC가 시민구단임에도 K리그에서 탄탄한 팀으로 자리잡게 한 원동력이자 팀 에이스 중 하나이다. 탁월한 스탯으로 중국리그를 비롯한 여러 곳의 러브콜을 받았음에도 여전히 K리그 시민구단 에이스로 남아있는 그는 말 그대로 '대구FC팬이라면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그런 선수이다. 그런 세징야가 반복해서 한국 귀화를 희망한다는 말하고 있다. https://star.mt.co.kr/stview.php?no=202109182200107..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그리스 리그 진출 성공기 - 배구협회의 잘못?

결국 이 두 선수는 그리스 리그에서 프로배구 선수로서의 경력을 이어가는 모양이다. 한국 여자배구 국대 에이스에서 충격적인 폭로로 한 번에 학교폭력범이 되고, 무적선수가 된 두 선수는 여러 배구팬이 전혀 예상할 수 없었던 길을 택했다. 여자배구 리그 중 그리스 리그의 위상을 정확히 알 수는 없으나, 간혹 보이는 현역 선수들의 면모를 보면, 쌍둥이 선수가 기량을 유지하는 데에는 차고 넘칠만한 수준인 듯 하다. 진심어린 사과와 반성은 커녕, 억울함을 호소하는 인터뷰와 선수등록 시도, 피해자에 대한 고소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던 쌍둥이 선수는 이렇게 한국을 떠났고, 배구팬들은 두 선수의 배구경력을 끊어놓지 못한 것에 대해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배구협회는 늘 그래왔던 것처럼 욕을 먹고 있는데, 아..

이재영-이다영 자매 그들의 요원한 배구판 복귀 : 그리스 PAOK 행 좌절

1. 이제 칼둥이라는 단어가 귀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2. 한 때 이재영-이다영 이라는 이름은 쌍둥이 프로선수라는 희귀성을 빼더라도, 한국여자배구의 대표성이자 미래였다. 3. 실력 뿐 아니라 미모 또한 주목받을만 했고, 특히 이재영 점프력은 정말 대단했다. (물론 이소영 같은 같은 포지션 경쟁 선수와 높이를 객관적으로 비교한 자료는 보지는 못했다.) https://m.cafe.daum.net/dotax/Elgq/3255073?svc=daumapp&bucket=toros_cafe_channel_beta 배구선수 이재영 점프력 ㄷㄷ.gif * 업로더 유의사항 : 정치, 성혐오, 광고,분쟁성,어그로 게시물 금지 * 댓글러 유의사항 : 정치, 성혐오, 광고,분쟁성, 악플,어그로 댓글 금지체공시간 ㅁㅊ m.ca..

한국여자배구의 희망 혹은 민낯? - 염어르헝

KOVO컵이 끝나고, 이제 신인드래프트까지 조용할 줄 알았던 여자배구에 재미있는 뉴스가 나왔다. 몽골에서 온 여자배구 유망주 어르헝이 염혜선 선수 부모에게 입양되어, 귀화절차를 밟는다는 것이다. 처음 기사 타이틀을 보고 나서 든 생각은 '응? 이게 뭐지?' 라는 것이었다. 잠시 기사 내용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니, 뭐 어르헝 선수 입장에서는 간절히 원하던 한국 국적 배구 선수의 꿈에 다가갈 수 있는 길이니 마다할 이유가 없었겠다 싶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530&aid=0000007050 몽골에서 온 ‘195cm 유망주’ 어르헝, 염혜선 동생 됐다…한국 이름은 '염어르헝' 몽골에서 온 장신 유망주 목포여상 어르헝(195cm, MB, 2학년)이 최근 입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