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내 마음대로 3

KF16 새떼와 충돌, 버드스트라이크 - 역시 세상 모든 일은 양면적

역시 세상 모든 일은 양면적이다. 전 직장에서 동기에게 들었던 재미있는 이야기, 공군에서 복무할 때, 비행기 엔진에 새떼가 빨려 들어가면 전 부대에 비상이 걸리고, 모든 사병이 달라붙어서 한참을 엔진 부위를 정비하고 청소해야 했다는 고생담.. 젊었을 때 술자리에서 들었기에 약간은 과장이 섞였겠거니 생각은 했지만, 그 후에도 전투기 엔진에 새가 충돌하는 것이 골치 아프면서도 위험한 사고라는 이야기를 방송에서 들은 것 같다. KF16 전투기, 가마우지와 충돌 ‘버드스트라이크’ 카메라 첫 포착 (msn.com) KF16 전투기, 가마우지와 충돌 ‘버드스트라이크’ 카메라 첫 포착 지난 5일 오후 3시12분쯤 새만금 수라갯벌 상공에서 전투기와 민물 가마우지가 충돌하는 ‘버드스트라이크’ 장면을 새만금시민생태조사단이..

IMF 이후의 한국 현대사를 비추는 거울 - 쌍용자동차

1. IMF와 쌍용차 위기의 시작 2. 중국자본의 기업인수 그리고 기술 유출 3. 대량해고와 강성노조의 옥쇄투쟁 4. 반짝 성공과 연이은 실패 5. 공적자금과 기업청산 딜레마 6. 한국사회의 어두운 미래 '쌍용차'라는 세 글자는 그 자체로서 상징성이 크다. 4천명이 넘는 직원을 거느린 완성차 업체이자... 해외자본에 잘못 매각되어 풍파를 겪은 기업의 아이콘이기도 하고, 법조계에는 쌍용차 판례를 만들어낸 큰 사건의 장본인이기도 하며, 반노조 정서가 강한 분들께는 강성노조가 회사를 말아먹은 파업으로 기억된다. 물론 티볼리나 다른 차주분들께는 건실하고 좋은 차 메이커로 평가된다. ㅇ 1997년 IMF외환위기 : IMF와 쌍용차 위기의 시작 쌍용차의 위기는 20년을 넘게 거슬러올라가 1997년 외환위기부터 시작..

고모리 걱정... 마음은 잘 알겠습니다.

가끔 길을 걷다가 어떤 점포가 문을 닫은 걸 보면, 누군가의 인생을 건 도전이 또 실패했구나 라는 생각을 든다. 나도 주변 사람들의 이런 저런 도전을 지켜봤었고, 그 모든 도전은 실패인 경우가 적지 않았기에... 가게를 열었다가 닫고, 일을 시작했다가 접고.. 이런 이야기를 접하는 것도 아주 드문 일은 아니게 되었다. 잘 아는 지역의 기사가 나왔길래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클릭해서 읽어보았다. 기사 내용은 잘 이해가 되었고, 잘 읽혔다. 인터뷰하신 분들의 답답한 심정도 잘 느껴졌고, 좋은 기억을 가지고 몇 번 들렸던 지역이라 의외로 몰입감 있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772642 포천 고모리 카페상권에 출현한 프랜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