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팬에게 2021~2022 스토브리그는 가히 역대급으로 기억될 것 같다. 계약총액 100억원을 우습게 넘고, 잔류든 이적이든 다년에 큰 금액 계약이 계속해서 터지다가 양현종 선수의 복귀까지 이어진 올해 스토브리그는 그 자체만으로도 야구팬을 흥분시켰다. 당연히 늘 그랬듯 아쉬움과 기대감, 분노까지 표출하는 팬들의 의견이 쏟아져나왔고.... 그 중 가장 큰 분노는 스토브리그 막판, 박병호를 잡지 않은(누가봐도 '잡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잡지 않았다) 키움 히어로즈에게 집중되었다. '포스팅+보상금' 박병호, 히어로즈에 170억 원 안기고 떠나다 (daum.net) '포스팅+보상금' 박병호, 히어로즈에 170억 원 안기고 떠나다 박병호(왼쪽)와 KT 위즈 남상봉 대표이사. 사진제공 | KT 위즈떠날 때까지..